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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도시재생과장 김양훈 |
[제주신문]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예정부지내 행복주택 건립과 관련해 도남동 마을회에서 시민복지타운내 공공임대주택 반대 비상대책 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은 2006년도에 완료했으나 제주시에서 청사 이전에 따른 신축재원 확보 및 또 다른 공동화현상 등의 문제로 2011년 12월 시청사 이전 불가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부동산가격의 급등 및 인구유입 등으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서민들의 주택난은 더욱더 가중되고 있으므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2015년 12월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임대주택 10만호를 공급해 주택난을 해소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를 해 나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또한 도에서는 공공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시민복지타운 시청사예정부지내에 청년층인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학생들을 위한 행복주택 700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월15일 공원 40%, 공공시설 30%, 행복주택 30%를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고 했다.
그러나 시민복지타운내 공공임대주택 반대대책위원회에서 행정절차 등을 무시하고 공무원 몇 명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땅이라고 하면서 선 공론화 후 정책추진이라고 하는데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 위해 도남동 마을회 대표와 시민복지타운내 토지주대표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임대주택 공급추진계획에 따른 T/F를 구성해 4차례의 회의 등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T/F에 참석을 하지 않겠다며 회의도중 나가버린 후 지금까지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으면서 공론화를 안 한다고 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 T/F에 들어와서 진지하게 지속적인 논의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예정부지 전체를 행복주택을 지으려 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면적의 30%만 행복주택을 지어 제주를 짊어져 나갈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계획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추진계획 T/F에 들어와서 진지하게 논의를 해가면서 합의점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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