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제주복지 10대 과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해 개최된 ‘제주복지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제주복지 10대 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조사연구위원회 고보선 위원장(제주국제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도의회 보건복지안저위원회의원 및 복지공동체포럼 의원, 각 분야별 복지현장 전문가, 학계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주복지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심경수 교수(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는 ‘제주복지 10대 과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행정, 의회, 복지현장, 시민사회, 연구기관(학계)의 역할을 제안하며 제주형 사회복지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유진의 대표의원은 “이번 포럼은 지난해 개최된 200인 원탁회의의 소중한 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정책화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도민들에게 적정수준의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복지 10대 과제는 제주형 복지기준으로 생애주기별 기초 복지를 보장하는 제주 복지, 복지 전달체계와 정보체계를 혁신하는 제주 복지, 양극화에 대응해 도민 삶의 질을 살피는 제주복지, 민관이 함께하고 연결되는 제주복지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지켜가는 환경 제주 복지, 상호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주 복지 공동체, 변화하는 도민 욕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전문가 제주 복지, 도민의 문화여가를 살피는 제주 복지, 도민의 경제적 자립을 보장하는 제주 복지, 시급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제주 복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