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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의회에 계류 돼 있는 해군기지 관련 문제의 3대 의안 처리를 해달라며 도의회 소집을 요구해, 지난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 된 제265회 임시회에서 3대 의안 모두 의회 통과가 불발됐다.
환경도시위원회에 계류 돼 있는 해군기지 환경영향평가심의 동의안과 절대보전지역 변경은 애초에 소관심사위 상정조차 하지 않았고 농축수산지식산업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의 반영계획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좀더저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심의보류’ 됐다.
농추수산위원회는 9일 온도민의 눈과 귀가 도의회로 쏠린 가운데 농축수산지식위는 오전 10시부터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회의 시간 동안 3번의 정회를 거치며 9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던 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관광미항 건설 추진은 사실상 연내 착공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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