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4개 시·군.구(보건소)와 함께 시·군·구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다. 전국 22만845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제주의 경우 5042명이 참여했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 제주도 건강생활실천율은 2015년 20.5%에서 2016년 25.1%로 전년대비 4.6%로 증가했다.
 

하지만 고위험음주율은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서귀포 동부, 제주시 동부, 서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시 동지역이 전년대비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현재 흡연율 또한 전년대비 5.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서귀포 동지역 및 동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시 동 지역이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비만에방관리와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튼튼 제주 건강3·6·9, 마을걷기, 일상이 운동이되도록 하는 환경조성사업,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구역관리, 절주를 위한 음주폐해 예방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제주도민의 식생활 및 영양상태, 신체활동 수준에 관한 조사와 모니터링, 기존 건강증진사업과 국·내외 성공사례 분석 등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제주 건강 2030계획’을 수립해 도민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으로 장수의섬 이미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도민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생활실천 정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돼 금연, 절주, 걷기, 건강생활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