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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을 필두로 한 지지자 50여명이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을 이름으로 내건 이들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을 내용으로 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지에는 강상주 전 시장을 비롯해 강영백 강씨문종회장, 윤창호 전 북군의회 의장, 이상훈 전 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신행옥 대한민국팔각회 제주올레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안보를 심하게 위협받고, 경제는 십수년째 저성장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나라 전체가 양극화돼 혼란스러운 갈림길에 서있다”고 평했다.
이들 일동은 “제주에는 생명산업인 관광과 농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지원대책으로 도민들이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제주미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4·3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오랜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의 요구를 이뤄줄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후보로,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이 모임 규모를 300~400명 정도라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새정치연합 등에 합류했던 최근 행보와 관련 “2014년 도지사 선거 당시 안 후보의 새정치연합에 체류한 것”이라며 “이당 저당 기웃거린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난 16일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을 중앙당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 겸 제주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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