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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지역 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달 1일까지 ‘제주문화기획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의거, 지역문화전문인력의 양성과 자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문화기획자로서의 습관을 형성하고 예술기획 프로젝트의 실행과 실제적 참여 등을 통해 ‘업으로서 문화기획자’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근 단기적, 산발적으로 양산되고 있는 강좌 중심의 문화기획자 양성에서 버서나 교육 후 인력들의 운용·활용까지 고려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기획자로서의 몸 만들기’를 주제로 4개월간 ‘습관만들기’ ‘관심사 발견하기’ ‘함께 뛰어들기’ 등의 과정으로 마련됐다.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습관만들기는 기획서 쓰는 방법론에 매몰되지 않도록 근본적 소양을 쌓는 과정이다. 관심사발견하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현장 컨텍스트(context) 파악 및 관심 개발 과정, 함께 뛰어들기는 세명의 담임 아티스트와 함께 공동기획실을 실습하는 도제식 과정이다.
담임아티스트로는 지난해 작가상 수상그룹인 ‘믹스라이프’, 독립프로듀서 ‘류성호’ 가수 ‘하림’ 등이 참석한다.
이후 자율적인 기획이 진행돼 소정의 프로젝트비를 지원받아 기획을 실습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수요일 제주문화예술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원으로 85% 이상 수료시 전액 환급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지역 콘텐츠 개발 및 활용, 각종 문화기획 활동에 필요한 제주도 문화예술기획인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과 지난해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운영·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역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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