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전체 제주도내 무역항(제주, 서귀포)및 연안항(애월, 한림, 성산, 화순)의 항만물동량은 477만9000t으로 전년 동기 403만5000t 대비 약 18% 증가했다.
 

이는 도내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자갈, 모래 등 건설자재 물동량이 대폭 증가한 결과로 보여진다.
 

화물품목별로 살펴보면 자갈 457.4%, 모래 29.8%, 시멘트 5.4%, 기타 18.1%로 주로 건설자재가 크게 증가했으며 채소 등 농산물은 22%, 비료 13.6%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애월항이 48.4%, 서귀포항이 36.7%, 제주항이 19.5%, 한림항이 11.8% 증가했다.

한림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건설자재인 자갈 및 모래가 크게 증가했고 한림항은 비료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성산포항과 환순항은 각각 1.7%, 11.3% 감소했는데 이는 화순항으로 주로 들어오던 자갈이 올해는 제주항, 애월항, 서귀포항, 한림항을 통해 반입됐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자재 등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물 물동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