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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지역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취업·진로 관련 학원 수강료가 지원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복지대상의 자격증 취득을 담당할 평생직업교육학원 25개원을 지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과 제주도교육청에 등록된 평생직업교육학원을 공모한 바 있다.
앞서 21일에는 이들 학원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이 있었다. 지정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조리분야 7개원, 정보통신분야 3개원, 어학분야 4개원, 미용 및 패션분야 4개원, 건축 및 기계분야 4개원, 간호 분야 3개원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0교에 교당 500만원씩을 지원, 학생 1인당 50만원 이내로 학원 수강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한다. 지원액이 부족한 학교에는 신청을 받아 추가 지원에 나선다.
지원 절차는 각 학교별로 대상학생 발굴 후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선정, 도교육청 지정 학원에 연계해 수강하게 된다.
이후 해당 학원 출석부 및 교습비 청구서를 학교에 제출한 후 학교에서 학원으로 입금하게 된다.
특히 학교에서는 대상학생에 대한 멘토 교사를 통해 학원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학생의 수강과정을 관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려움을 작 극복해 꿈과 희망, 미래의 진로·진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기 하지 않는 따뜻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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