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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세이레아트센터는 내달 12일과 13일 연극 ‘할배요’를 공연한다. 12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각각 공연잎 펼쳐진다.
할배요는 1인가구 급증에 따라 ‘홀몸노인 가정’이 많아진 현대사회를 풀어낸다. 또 홀로 밥을먹고, 술을 먹는 ‘혼술·혼밥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아내를 먼저 보내고 홀로 제사를 지내는 무뚝뚝한 경상도 할아버지의 이야기. 아내의 제삿날 믿었던 자식들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홀로 제사를 지내려 하던 ‘할배’에게 네 명의 귀신이 찾아오면서 극이 전개된다.
장종도 연출가는 “올해 개인적인 화두는 가족 간 소통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세대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며 “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할 수 있게끔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경남 창원 극단 미소가 제주에 와서 공연을 하고, 올 8월 제주극단 세이레가 창원에 가서 공연을 하는 ‘소극장 네트워크 교류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연극 ‘할배요’는 세이레아트센터의 ‘2017 창작공간 프로그램 지원사업 동네극장을 꿈꾸다’에 따른 것이다. 공연문의 = 168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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