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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박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장영주 |
[제주신문] ‘일을 즐기는 자가 최고의 가치를 갖는다.’는 필자의 명함에 새겨진 글귀이다. 이는 삶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자는 부정적으로 삶을 사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다. 즉 괜한 걱정을 날려 버리고 주어진 일을 즐기는 마인드를 가지란 말이다.
데이모스의 법칙에 보면, 사람들은 하루에 5만~6만 가지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90퍼센트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다. 또한 쓸모없는 걱정 가운데 90퍼센트 이상은 ‘필요 없는 걱정’이다.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그냥 일을 즐기면 자신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어려울 때는 쉽게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라. 방법은 기부에서 출발한다. 인생 전반부는 부를 획득하는 시기이고, 후반부는 부를 나누는 시기라는 신념으로 충실하게 삶을 살라. 기부에 무작정 공짜는 없다. 있는 재능 그대로 기부하는 데, 많이 가졌으면 많이, 조금 가졌다면 조금….
경청하라,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배운 게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징키스칸의 어록이다. 경청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복종)것이 아니라 현명해지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있다. 능숙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반응하는 지혜, 이 지혜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그러기에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을 진정으로 이입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에 익숙하라, 전자출판, 전자은행, 전자상거래, 전자 자동차, 전자 보험, 전자 시장, 전자교과서, 하물며 전자 문화단체 등 온라인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 창조의 지름길이다. 시급성, 적절성, 효율성을 판단하는 자생 능력을 키우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 본다.
타이밍을 잘 잡아라, 골든타임(Golden time)이다. ‘어미닭이 21일 동안 알을 품고 있으면 알 속의 병아리는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오려고 울부짖는 소리를 낼 때 어미 닭이 알 속의 병아리 주둥이를 향해 쪼아주면 껍질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병아리가 알 속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줄(?)이라 하고, 밖에서 어미 닭이 병아리 우는 소리를 듣고 화답하여 쪼아 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이 때 알 속 병아리의 울음소리에 어미 닭이 반응하여 시간을 맞춰 정확한 위치를 쪼아주는 일이 동시(同時)에 이루어질 때 비로소 병아리는 하나의 생명체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을 바꿔서 보라, 바꾸어 보면 보인다. 하로동선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옛말이다. “10년이면 강산이 10번 변한다.” 이제 스마트 시대이다. 가장 앞선 것 같지만 한 순간 시기를 놓치면 가장 늦는 게 요즘의 정보망이다. “유능한 인재 한명이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이다.”라는 말에 귀 기울일 때다.
멋있게 마무리 하라, 떠날 때는 멋있게, 미련한 자는 그 입으로 망하고 지혜 있는 자는 그 말에서 오묘함을 깨닫는다. 이는 구약 잠언에 나오는 말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선유후부가설화’와 너무 닮았다. 화려한 조명을 받을 땐 권력욕에 취해 분별력을 잃을 땐 과감히 내려 놓으라.
숙명을 운명으로 바꿔라, 바쁜 세상이다. 핸드폰 없이 한 시간도 견딜 수 없으니 말이다. 넘쳐나는 정보, 일, 일…. 일중독도 있다는데…. 마약, 술, 노름만이 중독이 아니라는데…. 누군가는 말했다.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앞에서 날아오는 돌이기에 필할 수 있다고, 숙명은 바꿀 수 없다고, 뒤에서 날아오는 돌이기에 피할 수 없다고….
가까이서 찾아라, 세잎 클로버, 꽃말은 행복이다. 흔하지만 보려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찾으려 하면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네잎 클로버, 꽃말은 행운이다. 행운? 일을 즐기지 않는 자는 감히 행운을 기다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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