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생태관광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호평속에 진행중인 ‘생태관광 에코파티’ 2번째 행사가 생태관광의 메카인 동백동산에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대표 최갑열)와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는 오는 27일 제주시 조천읍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제2회 생태관광 테마파티 ‘선흘1리 에코파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2회 행사는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기념해 동백동산 일대에서 열리는 외국인 유학생 트레킹 행사와 연계해 치러진다.

이날 주요행사는 삼촌·꼬마 해설사 등 마을 대표 해설가와 함께 동백동산을 탐방하는 트레킹과 동백자수 만들기, 재활용 공방, 대나무 피리 만들기, 황칠 소시지 시식 등이다.

이와 함께 생고사리와 무말랭이, 동백기름, 선흘곶꿀 등 지역주민이 직접 재배하고 키운 농산물·특산품을 판매하는 ‘선흘장터’도 진행되며, 이날 참가자 모두에게 황칠 도토리칼국수가 제공된다.

에코파티는 총 5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784-4256)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storyjeju), 홈페이지(http://storyjeju.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제주여행 오픈마켓 탐나오(http://www.tamnao.com)에서도 티켓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1인당 1만5000원(원가 50% 할인, 성인·유아 동일)이다.

한편 동백동산은 연중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독특한 기후로 인해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난대 상록활엽수림으로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