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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기자] ‘과학으로 실현하는 새로운 제주’ 제18회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관람객 체험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곤충 식량, 풍력에너지 전기자동차, 3D프린터 모델링 및 출력, 아두이노 무드등 제작, 창업 아이템 체험 등 모두 11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래의 모습과 새로운 산업 혁명의 방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온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가족과학나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학교과학체험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63개 학교에서 1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공작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과학축전에는 도내외 과학관련 24개 기관이 참가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관은 연구성과물을 전시하고, 첨단 과학기술이 반영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과학놀이터’가 운영되기도 한다. 과학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모형 전기자동차 시승체험, 무빙라이더, 창의블럭놀이, 무중력체험 등을 맛볼 수 있다.
동시 진행 행사로는 ‘제주환경페스티벌’이 있다. 최근 도내에서 쓰레기, 난개발 등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과학동아리와 가족 대상 과학경연대회도 진행된다. 가족 혹은 학생들이 협업해 즉석 과제를 수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물포켓 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물로켓 포트리스, 과학마술 경연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축전은 즐기는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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