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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역전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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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김예진이 지난 3일 2라운드를 마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박유나와 인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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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김예진이 지난 3일 대회 2라운드를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18번홀을 마무리하고 있다. |
[제주신문=장공남 기자] 김지현(롯데)이 제주 그린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지현은 4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디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지현은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예진(BC카드)과 박민지(NH투자증권)에 1타 뒤지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김지현은 3라운드에서 3·5·6·1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4타를 줄이고 14번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그친 김예진을 1차타로 따돌리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회원권을 반납하고 국내 무대에 나선 장하나(BC카드)는 8언더파를 기록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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