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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해안 환경 재앙 예고안덕해안 해군기지 대신 해경기지부두 삼발이 공장
아름다운 명소 애월 해안 괭생이모자반 등 쓰레기장
부임춘 기자  |  kr2000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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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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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부해안변에 괭생이모자반이 밀려들면서 해안변이 온통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바다 괭생이모자반이 서부해안으로 밀려들면서 해안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 조류를 따라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은 LNG인수기지가 건설되는 애월항부터 신엄해안·이호해수욕장을 거쳐 용두암 해변까지 이어지면서 서부해안은 온톤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해가는 실정이고 이에 행정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를 두고 전무가와 지역주민들은 애월항 대규모 항만 공사가 무리하게 추진되면서 부른 환경 재앙의 예고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아울러 앞으로 이호·곽지 해안변에 모래 유실 또는 대규모 모래 축적 등의 해안환경 재앙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애월항 뿐만 아니다. 해군기지건설계획이 무산된 후 해경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안덕해안에는 산방산 주변 해안이 파헤쳐지고 길게 뻗는 해경부두방파제 축조건설로 금모래 안덕해수욕장에 모래 유실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정 해군기지건설당시 삼성이 해군기지건설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피해 방파제 자재인 삼발이를 제조해 배급하는 항만으로 제공을 시작한 이후 항만이 온통 삼발이 제조 공장 형태로 변질 돼 산방산을 중심으로한 예전에 아름다운 안덕해안변의 모습은 요원한 상태다.

한편, 안덕 해안은 정부가 21세기 해양 패권분쟁시대를 대비해 해군기지건설을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적의 공격 타깃이 되고 해안환경파괴를 불러온다는 이유로 적극 반대해 지난 2002년 해군기지건설계획을 철회됐다. 또 애월항 은 당초 화물운송부두로 건설하려 했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수년동안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맹활약으로 LNG기지 유치에 성공해 대규모 방파제 겸 항만 건설를 하게 됐다.

이렇듯 무리하게 추진한 해안변 무차별 개발결과가 앞으로 제주해안환경에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자연변화의 힘에 보다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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