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용덕 기자]제주신문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협약하고 공동캠페인 “~은 당신의 글로벌매너입니다”를 기획 연재한다.

그 일환으로 매주 우리가 지킬수록 아름다운 매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주 2회(월, 수) 총 40회에 걸쳐 연재한다.

우선 12일부터 주 2회 “당신의 깍듯한 인사는 진정한 글로벌매너입니다” 범위 안에서 캠페인한다. 이어 ‘따뜻한 배려’ ‘몸에 벤 친절’ ‘환한 웃음’ ‘질서의식’을 주제로 10월 말까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글로벌 매너는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린 시절에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글로벌 매너는 '질서 지키기' '기다리기' '남에게 폐 안 끼치기'이다.

글로벌 시민 여부를 가늠하는 기본적 잣대가 바로 이 세 가지라는 사실은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도 바로 이 세 가지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 크다.

선진국을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아! 이게 질서 매너구나”하고 인식하곤 한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사가 몸에 뱃구나” 느끼곤 한다. 당시는 한국에 돌아가면 윗사람 아랫사람 가리지말고 인사 잘해야겠다라고 다짐하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그 생각은 언제했느냐는 듯 금새 잊는다.

“안녕하세요”라며 깍듯이 인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에 다름아니다.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나 자기보다 윗사람에게 하는 인사는 자신을 공경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자신을 공경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깍듯한 인사는 염치(廉恥)를 아는 즉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윗사람에게 하는 인사예절을 중요시 여긴다. 그래서 “집에 어른이 오곤 하면 인사했느냐”고 묻고는 안했으면 하라고 꼭 시킨다.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머리 숙이고 하는 깍듯한 인사는 상대방으로부터 ‘아름다운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이러한 덕목은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 바로 국제적 매너다.

이 매너는 국제적 행위이자 글로벌 매너이기도 하다.

“좋은 국제매너는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때 나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문화의 상대주의를 이해하는 사람이 국제매너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국제 사회에서는 외국어만 잘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그 나라의 문화나 사람들의 관습,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해야지만 그들과 쉽게 통할 수 있다. 글로벌 리더가 될 사람들에게 이러한 태도는 필수적이다. 그 첫 걸음이 바로 깍듯한 인사예절이다. 세계 공통어이자 공통예절이 바로 인사예절이다.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당신의 ‘깍듯한 인사’는 진정한 글로벌 매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