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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한 선배 직업인들에게서 ‘선취업 후진학’의 핵심을 듣는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 14일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배 직업인과의 대화 시간’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로 취업한 선배 직업인 16명이 초청돼 취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 K-TEC 맨파워에 근무하고 있는 2015년도 졸업생을 비롯해 제주도개발공사, 초·중학교 교육행정실무사, 삼성생명, 롯데하이마트, 법률사무소 등에 입사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2016년도 졸업생들이 참가했다.
선배들은 자신의 진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현재 재학생의 위치에서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직장에 적응하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재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정보를 선배들에게 묻고 들으며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와 ‘선취업 후진학’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며 “취업을 한 후에 학교를 방문해 선배 직업인 입장에서 후배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여상 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 체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멘토멘티 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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