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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제주시를 위해
이창훈  |  제주시 도시계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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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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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도시계획과 이창훈
[제주신문] 연일 장관임명 및 공청회에 대한 뉴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업무능력은 물론,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과연 이 후보자의 아들이 대학에 부정입학 한 것 아닌가?’ 또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지?’와 같은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는 국민들이 공직자들을 바라볼 때 그의 업무능력을 평가하는 동시에 공직자의 청렴과 모범적인 행동을 그가 가진 업무능력만큼 중요시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공직자라 해도 그 행위가 위법하거나 공직자로서 지켜야할 청렴함을 잃는다면 이는 공직자 개인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그 조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행정을 신뢰하는데 있다. 시민이 행정을 신뢰하지 않고 행정의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정책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긴 어려울 것이며 그 조직에서 나온 정책은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
그렇다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시민을 만족시키는 수준을 넘어 감동 시켜줄 수 있는 친절함이 필요하다. 청렴과 친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행정을 찾는 시민 모두가 법률상의 문제로 원하는 답변을 얻고 가지 못할망정 직원들의 불친절을 가지고 가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둘째, ‘괸당 문화’와 ‘학연·지연’과 같은 온정주의를 버려야 할 것이다. 온정주의에 얽매이다 보면 민원 처리의 원칙과 절차가 무시되기 십상이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행정에 대한 부패 인식은 공무원의 온정주의에서 시작됐다 생각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하며, 앞으로 고치고 실천해야 할 부분이다.
셋째, 권위주의를 벗어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며, 주권을 가진 국민의 수임자로서 언제든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공익을 추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지는 자이다. 공무원의 권위주의는 관존민비적 봉건주의의 구시대적인 개념이며 행정이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갑(甲)질을 통해 시민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신뢰받는 행정이 되긴 어려울 것이다.
시민의 신뢰를 받기 위한 기본은 공직자 스스로가 몸에 배일 때 까지 청렴실천을 통해 노력해야하며, 청렴의 실천은 우리가 골라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지켜야 할 필수사항이며 의무사항이다.
청렴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와 원칙과 기본을 지킨 공정한 행동으로 시민이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제주 공직사회가 조성되는 멀지 않은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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