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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강맹숙)는 심정지 환자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설치된 139곳의 모든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점검은 관리자 지정여부, 관리자를 지정했다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월 1회 점검시스템(중앙응급의료센터 인트라넷)에 등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또 자동제세동기 관리책임자와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응급상황 발생 때 지역주민이 기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 1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토록 적극 권장하면서 연계교육을 통한 자동제세동기 관련 활용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서부보건소는 설명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조사 감시 결과 심정지 환자의 58%가 가정에서 갑자기 발생함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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