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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제주지역 대학생들이 글로벌 의식 함양과 도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2017 JDC 대학생 아카데미’가 경연대회를 통해 1학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20일 공과대학에서 ‘JDC 대학생 아카데미’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는 올해 1학기 강연을 듣고, 학생들이 느낀 점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은 생명공학부 고유찬씨가 차지했다. 고씨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를 위해 부동산·서비스업 위주의 투자 대신 향토자원을 활용한 제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제주메밀, 우뭇가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하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생명공학부 정동원씨. 정씨는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로 프랑스 출신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소개하며, 새로운 생각과 사고에 대해 열려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우수상은 청년 모험가 윤승철씨 강의를 듣고 매사에 용기가 생겼다는 회계학과 문지희씨,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생활환경복지학부 김기성씨, 어려울때 든든한 힘이 돼주는 멘토의 필요성을 설명한 나은찬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각각 10만원씩 전달됐다.
한편 JDC 대학생 아카데미는 매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규 과목(2학점)으로 개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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