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한 여름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오는 7월 15일~16일 ‘책사랑 환경사랑’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2017 가족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해온 가족독서캠프는 올해로 15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우당도서관 독서회 ‘늘 익는 모임’과 함께 기획,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여 가족들이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주제와 관련한 ‘가족 레크리에이션’, ‘우당 독서골든벨’, ‘추적! 환경 탐험대’, ‘환경, 제대로 알고 싶어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1~6학년 자녀를 둔 가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ju.go.kr/) 문화행사·프로그램 신청란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족이 25팀 초과 시, 접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방문 추첨을 진행한다.

강수복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과 환경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