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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제주시는 주요 도로변에 불법 분양 현수막 415장을 설치한 A업체에 대해 260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제주시 지역 주요 도로변의 가로수, 전봇대, 가로등, 교통표지판 등 광고물 설치가 금지된 장소 및 물건에 설치된 불법 분양 현수막 415장을 현장에서 철거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5월 24일 불법 분양 현수막 415장을 게시한 A업체에 대해 33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사전통지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20일간의 의견 제출 기한을 부여했다.
의견 제출 기한내에 업체에서 자진해서 과태료를 납부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20% 범위 내에서 과태료가 감경됨에 따라 이달 14일 260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했다.
제주시는 지난 2월 28일에도 불법 분양현수막을 무단으로 설치한 해당 업체에 대해 1억7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징수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및 건물 분양과 관련한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적인 불법 광고물 게시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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