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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제주시가 별장 실태를 벌인 결과 중과세가 적용되는 별장은 154동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시 지역의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별장에 해당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54동에 대해 과세표준액의 2%의 중과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45동 별장에 대해 중과세를 적용해 1억500만원의 재산세를 부과했던 것에 비해 9동 증가한 수치다.
별장은 주거용 건물로서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부속 토지를 말한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7월에 부과하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이번 부과하는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징수하는 지방세다.
제주시는 정확한 과세자료 정비를 위해 지난 5월까지 건축물 신·증축 및 용도변경 3만1364건, 토지 분할·합병 및 지목변경 1만7380건, 부동산 소유권 변경 등에 따른 납세의무자 변경 5만9730건, 미등기 상속부동산에 대한 납세의무자 지정 612건 등에 대한 과세자료정비를 실시했다.
또 6월에는 항공기 56대, 선박 1510척에 대한 재산세 과세 자료 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비과세 및 감면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고유 목적 사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영농조합법인, 마을회 등의 부적합 부동산 19건에 과세 전환했다.
또 중과세 대상 유흥주점 조사를 통해 39개 영업장에 대해 중과세를 적용키로 했다.
지난 5월까지 별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154동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세자료 정비가 끝나면 7월 재산세를 부과하기 전에 3차례 이상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부과 오류를 최소화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납세자가 신뢰하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감은 물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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