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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인사’
이는 지난 2016년 여름 제주대학교병원 로비 벽면 현수막에 새겨진 짧은 문구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인사’의 부제는 ‘인사는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소통의 시작입니다’였다.
인사는 하루의 시작이다.
국어사전에서 인사를 찾아보면 ‘만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갖추는 일. 또는 그러한 말이나 행동’을 말한다. 인사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행위인 셈이다.
지난해 한 교육청에서 시행한 ‘아름다운 인사’ 수기공모의 교원 부문 최우수작은 인사가 마음을 열고 아름다운 관계 맺음을 시작하게 하는 열쇠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수기를 보면 “다른 사람의 눈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통해 남의 기분을 살피고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인사를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이것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서서 너와 나의 마음 길을 열고 아름다운 관계 맺음을 시작하게 하는 열쇠가 됨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하고 있다.
이 수기는 아름다운 인사의 기적이 어디서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힘이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서로의 대한 배려이자 소통의 시작으로서 나누는 인사는 ‘행복한 날’을 매일 매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작동시키는 마력을 지녔다.
인사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며 나와 너 관계 맺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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