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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계절 여름 “대처요령은 이렇게”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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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1  09: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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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주로 발생 우리나라 8월 가장 많아

진로 미리 파악 후 오기 전·후 상황별 대처
산사태 징후 발생시에는 빠르게 대피해야


태풍의 계절이다. 지역에따라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이라 불리는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이동하는 기상현상이다.
세계기상기구인 YMO는 열대저기압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을 태풍이라 정의한다. 그 이하는 열대폭풍, 열대저압부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 부른다.
태풍은 7~10월 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경우 8월, 7월 9월 순으로 자주 내습한다. 이 석달 동안 태풍 수는 전체의 91%의 대부분.
태풍의 이름은 다양하다. 2000년 이후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을 제출 받아 사용하고 있다.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140개가 각 조 28개씩 5조로 구성됐으며,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는데,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은 퇴출되면서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대표적으로 2005년 일본에 큰 피해를 준 ‘나비’는 ‘독수리’로 변경됐다.
우리나라는 ‘개미’ ‘나리’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이 있다.


태풍이 오기 전

태풍 특보가 오면 TV나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미리 아아둬야 한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가구,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해 두자.
태풍으로 인해 송전철탑이 넘어졌으면 빠르게 한전, 119 등에 신고하자.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러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나가지 말고, 노약자나 어린이도 집 밖으로의 외출을 피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말고 지하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한다.
정전이 올 경우 사용 가능한 손전등을 준비하고 가족 간 비상연락방법과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하자.
항구의 경우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 등을 옮기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태풍 경보 시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낡은 창호는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미리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틈이 생기지 않도록 보강하도록 하자.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은데,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창틀과 유리 사이의 채움재가 손상되거나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이 깨질 수 있다. 틈이 없도록 보강해주자.
모래주무니 등을 이용해 물이 넘쳐서 흐르는 것을 막는 것도 좋다. 모래주머니의 경우 하천물이 넘쳐서 흐르지 않도록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도 있다.
농촌지역은 또 교량은 안전한지 확인 후에 이용하며,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엔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한다. 농기계나 가축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비닐하우스 등의 경우 단단히 묶어두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안지역의 경우 저지대의 주민은 미리 대피해두는 것이 좋다.


태풍이 지나간 후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 등을 읍면동사무소에 연락해 신고하자. 비상식수가 떨어졌더라도 아무 물이나 마시지 말고 부득이하게 먹을 경우 꼭 끓여 먹어야 한다.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시킨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한부로 손대지 말자. 전문 업체에 연락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을 보수, 복구할대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추후 불리한 일이 없도록 한다.
제방 근처에는 가지 말고,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도 피한다.


혹시 산사태?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주변에서는 다음과 같은 산사태 발생 징후가 보이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1.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이때는 땅속에 과포화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
2.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이때는 산위의 지하수가 통과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 산사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다.
3.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앉을 때. 이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다. 서둘러 대피하도록 한다.
4.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혹은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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