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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제주시 공영버스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가 공영버스의 상반기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공영버스 이용객은 17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만명에 비해 4% 증가한 수치다.
6월말 현재 공영버스 이용객 179만명 중 70세 이상 어르신 등 무임 이용객은 68만명으로 전체 이용객 수의 38%에 달했다.
이는 공영버스가 교통복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지난해말 저상버스 3대에 이어 올해 준저상버스 2대를 도입하고 운행노선을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8월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행되면 추자·우도지역 70세 이상 등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본도와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송 사업자에게 무임 탑승에 따른 비용 손실 보전을 위해 35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에 있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8월26일부터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하게 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행을 위해 공영버스 23대를 증차해 사업용 자동차로 등록하고 내부카메라, 디지털운행기록계, 요금함, LED 행선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신규로 채용된 운전원 43명에 대해서도 안전·친절 교육과 버스 운행장치 조작방법을 교육했으며 지난 7월초 확정된 버스개편 노선에 맞춰 공영버스가 운행하게 될 북동, 북서 26개 노선 운행시간표를 작성하고 공영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8월 개편 직전까지 운행노선 운행검증 및 시행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교통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 개편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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