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17일 제주도 북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제주시 곽지해수욕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공남 기자 |
[제주신문] 제주도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이 16일과 17일 이틀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이 연일 34도가 넘는 폭염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도 북부지역의 폭염주의보는 17일 폭염경보로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은 지난 16일 35.5도까지 치솟았으며 17일도 34.5도를 기록하는 등 연일 ‘가마솥 더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밤에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며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열대야는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더운 밤을 말한다.
제주시 지역 16일 밤사이 최저기온은 28.1도였으며 지난 15일 최저기온은 27.1도 등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발생하는 곳이 많겠고 밤에는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으니 낮 시간에는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