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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시는 지난 17일 명상숲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영주고등학교(교장 현태권)와 애월고등학교(교장 김형준)와 명상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이 투입된 명상숲은 학교별 공간의 특성에 맞게 무궁화를 포함해 산딸나무, 이팝나무, 자작나무, 목서 등 수목 30종 2591그루와 구절초, 붓꽃, 금낭화, 수선화 등 야생화 34종 5045그루를 심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시는 학교 내 조성된 명상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각 학교는 관리 주체가 돼 명상숲 활용·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협력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명상숲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제주시 명상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15개 학교 9억원이 투자,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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