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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18일 제주도 남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서귀포시 남원읍에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낮 12시35분 제주도 남부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 호우경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에 해제됐다.
18일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제주지역 일 강수량을 보면 신례 164.5㎜, 남원 164..0㎜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자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주지역은 제주 7.9㎜, 아라 12.5㎜, 서귀포 6.2㎜, 성산 24.5㎜, 구좌 20.5㎜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19일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라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제주도 북부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경보는 18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8일은 강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17일보다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낮았지만 19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상승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이 발생하는 곳이 많겠고 밤에는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낮 시간에는 장시간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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