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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 출신 김봉한 영화감독의 ‘보통사람’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19일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김봉한 감독은 지난달 29일 모스크바 로씨야 극장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주인공 배우 손현주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관왕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가 수상한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안기부가 주도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제주영상위원회는 이번 김봉한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며 내달 19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보통사람’ 영화 상영회와 김봉한 감독 초청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의는 영화문화예술센터(735-06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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