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읍·면단위 마을간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읍면 권역 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성 강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될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촌PD를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마을의 지역특성과 주민 주도성이 반영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읍?면 단위 마을간 연계사업 발굴 및 활성화 사업’공고를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행했다.

그 결과 총 3개 읍.면이 사업신청을 했으며, 서류검토, 인터뷰 평가 및 현장답사 등의 전문가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구좌읍’ 권역이 2017년 사업추진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구좌읍’ 권역에는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삼춘PD)’라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추진하기에 한계점이 있었던 마을사업을 지역민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춘PD는 해당 마을에 상주하면서 마을관광 자원 조사 및 지역 진단,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 사업화 지원, 읍?면 권역 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성 강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된다.

모집은 내달 22일까지이며,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거쳐 2배수 내외의 후보자를 선발한 후, 면접심사 등을 통하여 최종 삼춘PD를 임명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 740-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