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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세월호 이후 3년 만에 부활26일 간판 제막식...국제성 범죄 원천 차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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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26일 아라동 신청사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간판 제막식을 열었다.(사진제공=제주지방해양경찰청) |
[제주신문=김소연 기자]해양경찰청이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안전처로 편입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독립 외청으로 돌아왔다.
해양경찰의 부활은 문재인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해양경찰청은 정부조직법 개정(국민 안전처 폐지, 해양경찰청 개청)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26일부터 공포·시행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공식 출범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26일 아라동 신청사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간판 제막식을 열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11월 19일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된 바 있다.
이번 개청으로 기존 수사정보계에서 수사정보과로 격상해 기존 경비안전과 수사정보계와 국제범죄수사대 정원 9명에서 수사정보과 25명으로 정원 조정됐다.
수사정보과는 수사계, 과학수사계, 정보계, 광역수사팀, 보안계, 국제범죄수사대로 구성된다.
제주해양경찰청 윤성현 청장은 “정보수사 기능의 강화에 따라서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바다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안전침해 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다시 찾아주신 해양경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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