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남방큰돌고래 1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사진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신문=김소연 기자]25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남방큰돌고래 1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23분께 낚시를 하던 이 모씨(59)로부터 영락리 해안가에 죽은 돌고래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제주대학교 김병엽 박사는 죽은 돌고래는 남방큰돌고래로 해상에서 죽은 뒤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했다.
 

이 남방큰돌고래는 길이 250cm, 폭 50cm, 무게 100kg으로 발견당시 부패가 진행 중이였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 날 오전 11시께 이 돌고래를 대정읍사무소에 인계해 행정절차에 따라 폐기처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