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총 37만369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늘어 일평균 5.6% 증가했고 국내구간도 12만 4000여대로 일평균 4.4% 증가했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소폭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130대(전년 동기 1.6% 증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의 상반기 교통량은 8만6000여대에 머물며 0.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한은 제주본부는 1인당 지출규모를 토대로 관광수입 변동 규모를 추정한 결과에서 4~5월 중 제주도 관광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1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국인 관광객수 증가로 수입이 723억원 증가하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로 2870억원이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냈다.

이런 실정임에 따라 제주 관광시장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도민사회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내 관광업계는 시장다변화와 관광시장경제 회복을 위한 다방면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World Islamic Tourism 설명회에 참가해 무슬림 친화 관광브랜드를 이해하면서 이슬람권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 제주관광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말레이시아 여행업계 및 FIT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중 관계가 완화될 때까지 관광업계의 대책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