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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소연 기자]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의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해양오염사고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사고건수는 30% 증가, 기름유출량은 84% 감소했다.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는 2016년 10건에서 올해 13건으로 30%증가했다. 기름 유출량은 2016년 2990L에서 올해 477L로 84% 감소했다.
제주해경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침몰사고가 없어 기름유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의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난·고의·파손은 각 3건(23%)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10건, 예인선 2건, 육상시설 1건으로 어선에 의한 사고가 77%나 차지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상악화 때 무리한 운항 자제 등 선박 안전운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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