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홍철 기자]서귀포시는 1970년대~80년대 신혼여행을 즐겼던 경험이 있는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투어를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투어에서는 30년전 사진촬영을 했던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사진촬영지는 천지연폭포다.

 

1987년 5월 신혼여행차 천지연을 찾았던 김현용·이명자씨(인천 동구 만석동)는 “당시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했는데 그때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어 이번 투어에서 한복을 입고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 신혼여행 사진공모전 응모작을 분석한 결과 신혼여행 사진촬영지로 천지연폭포 20.7%, 성산일출봉 17.1%, 산방산(용머리해안) 14.6%, 정방폭포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