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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호테우축제 4일 개막6일까지 이호해수욕장서 프로그램 풍성
장공남 기자  |  halfeyebrow2@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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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31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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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이호테우축제가 오는 4~6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신문] 2017 이호테우축제가 오는 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막된다.
이호테우축제가 ‘이호테우 바당서 그물칠도 허여보곡 원담궤기도 잡아보게 마씸!’이란 주제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호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주 무대로 이뤄지는 멜 그물칠(그물로 멸치잡이)은 옛날부터 이호동 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전통 어로문화다.

멜 그물칠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면 우선 불배가 먼 바다에서 멜을 모아 해변으로 유인하면 동쪽 연안에 그물을 싣고 대기하던 테우가 조용히 바다로 나아가 그물을 놓으면서 멜바당을 포위하듯 빙 돌아 서쪽에 대기하던 테우에 그물 원줄을 넘겨주게 되고 서쪽 테우는 이 그물원줄을 가지고 얕은 바다에 대기 중인 접원(실제 그물을 당기는 작업을 하는 주민)들에게 다시 전달하면 접원들이 그물줄을 당기면서 멜 그물칠이 이뤄진다.

이호테우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벤트는 원담고기잡이 체험으로 축제기간 중 두차례(5일 오후 2시, 6일 오후 2시30분) 실시된다.

원담고기잡이는 조간대에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밀물 때 들어왔던 고기떼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해 고기를 잡았던 원시 어로문화다.

이밖에 테우진수식, 해녀 횃불퍼레이드, 테우 노젓기 체험, 모형 테우만들기 체험 및 경연대회, 제주시장배 테우노젓기 대회, 선상·고망 낚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고연종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함께하는 이호테우축제에서 이호동민들의 온정과 해변의 낭만 그리고 축제의 열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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