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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야자수 애물단지 전락전봇대 높이까지 자라 고압선 접촉 안전사고 우려
제주시, 한전과 업무협약 가령로 38그루 이식키로
장공남 기자  |  halfeyebrow2@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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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3  16: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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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이도2동 도로에 심어진 가로수 와싱톤야자수가 고압선과 근접해 안전사고가 우려 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이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장공남 기자
   
▲ 제주시 이도2동 도로에 심어진 가로수 와싱톤야자수가 고압선과 근접해 안전사고가 우려 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이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장공남 기자
[제주신문] 제주시내 거리에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심어진 와싱톤야자수가 전봇대 높이만큼 자라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3일 제주시와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시내에서 최근 5년간 강풍 때 야자수와 고압선의 접촉으로 8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가로수로 심어진 야자수가 전봇대 높이까지 자라면서 고압선과 접촉해 정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제주시와 한국전력 제주시가 손을 잡고 야자수 가로수 교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한국전력 제주본부와 지난 4월 17일 ‘가로수에 의한 도심 미관 개선과 정전 예방을 위해 야자수 이식 지원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8~9월 총공사비 1억800만원(제주시 6100만원, 한전 4700만원)을 들여 제주시 이도2동 가령로 구간 와싱톤 야자수 38그루를 상록활엽수인 먼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가령로 일대 야자수는 지난 1993년 심어져 높이가 10m 넘게 자라 특고압선과 가로수가 얽혀 있어 강풍에 야자수와 특고압선 접촉에 의해 정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제주시는 가령로 일대 야자수 중 고압선과 접촉이 있는 도로 한쪽 가로수에 대해 야자수를 먼나무로 교체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령로 일대 야자수 38그루를 옮기는 것을 시작해 효과가 좋으면 연차적으로 7개 도로변 배전선로에 근접한 와싱톤야자수 230그루를 모두 이식 교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전력공급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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