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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해녀들의 ‘불턱’을 모델로 제주형 국제평화협력 연수교육프로그램을 모색하는 ‘제주 세계평화 아카데미’가 열린다.
제주대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는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7개국 대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세계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대와 근대의 해양평화문화, 제주4·3평화문화, 제주환경평화문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주형 국제평화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국 대학생 참여자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해녀와 4·3, 해양, 환경, 섬 평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제주해녀의 불턱문화’로 브랜드화 해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다.
첫 날은 제주 4·3평화공원, 기념관과 북촌리 및 관덕정 순례, UN평화문화 교육, 4·3공감대 형성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둘째날은 제주 환경평화의 이해를 주제로 주상절리, 강정마을, 하논마을, 등 세계자연유산과 인근 마을들의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평화의 섬의 학술적 논의를 진행한다.
셋재날은 제주 섬의 평화문화 이해로 평화모델과 제주 전통 주거문화의 융합을 모색하고 넷째 날은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외국 언론인의 시각을 살펴본다.
현장학습은 제주대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가 운영하게 되며, 세계섬학회와 세계섬지도자회의 세계평화불턱회의가 협력한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 불턱평화회의를 국제적으로 브랜드화하는 세계대학생 발표대회로 가능성을 검증 받는 시간”이라며 “제주형 평화 보트산업에 대한 미국 언론인의 소개와 이에 대한 한국정부를 포함한 6자회담의견의 학술적 수렴의 효과"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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