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16일)이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이면 누구나 시험일을 100일 남겨두면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그동안 시험준비를 열심히 해온 수험생이든, 그렇지 않은 수험생이든 긴장감을 떨쳐버리가 어렵다.

하지만 남은 98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시험준비에 올인한다면 모두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학습방법에 따라 학업성취도는 달라질 수 있다. 시험 준비생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모색해 꾸준히 정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수험생 본인에게 맞는 전략적 학습을 권한다. 각자 맞춤식 전략을 세워 마무리 학습에 전념한다면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핵심 개념은 반복 출제되는 경향이다.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가령, 수학 등 평소 취약한 과목의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남은 시험기간을 학습성취도가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는 기간으로 삼는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더구나 올해 처음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는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으므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금부터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는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학습 수준에 따라 기본개념 다지기에 치중하되 새로운 유형의 예상문제와 고난도 문항에 대한 집중 학습도 요구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일이다. 수험생들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험준비에 임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수험생들 모두 시험일까지 파이팅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