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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안전 안전…구급대원의 외침
이정환  |  한라대 응급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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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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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나를 포함한 응급구조과 학생 15명은 제주시 각 소방센터 별로 나눠 실습을 시작하게 됐다. 중학생 시절 소방서에 봉사를 하러간 후 나의 장래목표는 구급대원으로 바뀌었고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화북119센터에 가게 됐다. 센터에 도착 후 반장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덕분에 긴장감이 많이 사라질 수 있었다. 반장님의 교대점검과 ‘안전 안전 안전’이라는 구호를 통해 나의 첫 실습이 시작됐다.

그동안 구급대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구급차를 타보니 구급차 내부 장비와 약물, 그리고 처치 기구들의 위치와 사용법에 대해 부족함을 느꼈다. 반장님은 앞으로 타게 될 구급차 내부와 장비들을 설명해주셨고 자주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서도 꼼꼼히 설명해 주셨다. 구급차 내부 장비들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은 주들것 이라는 장비였다. 주들것은 학교 실습시간에도 보았었고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반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각자 한번 주들것을 꺼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상당했다. 우리는 실제상황처럼 연습을 하기위해 주들것 위에 타고 동기는 꺼내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꺼내는 순간 갑자기 내 몸이 공중에서 쿵하고 떨어졌다.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다. 주들것의 다리가 잘 펴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게 된 것이다. 이렇게 주들것 사용법만 해도 사람이 타고 안타고의 차이는 컸고 실수로 인해 환자에게 2차손상이 발생하는 것이기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실습을 하다보니 어느덧 3주차도 끝이 나고 있다. 그동안의 나는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었다. 출동을 하게 되면 무엇을 챙겨야 될지 모르던 나에서, 현장에 있는 환자에 대해 생각하며 장비를 챙기고 있는 나로 달라져 있었고 반장님들을 도와 환자 처치를 하며 예전보다 능숙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많은걸 배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습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응급환자를 위한 구급차를 병원을 가기위한 이동수단으로 생각해 이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위급한 응급환자가 생길 경우에는 정말 도움이 필요로 한 환자가 도움을 늦게 받을 수 있기에 이러한 경우는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남은 기간은 1주 정도지만 소방관이라는 목표를 생각하며 반장님들을 도우며 실습을 잘 마무리 하고 싶다. 끝으로 “센터장님 주임님 반장님들 감사합니다. 화북 119센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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