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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 설화동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구한 책이 나왔다.
장영주가 펴낸 제주도 최초 설화동화 연구 ‘설문대할망(책과나무·1만2000원)’이다.
장영주는 삼다, 삼무, 삼보, 삼려의 고장 제주도를 ‘인과응보’ ‘권선징악’ ‘사필귀정’이란 설화의 주제를 조합해 제주도 설화의 대명사인 ‘설문대할망’이라 책 제목을 달았다.
책을 통해 애월읍역사스토리텔링, 애월읍역사지, 설문대할망, 소원의 열쇠, 민족전래동화 등 30여년간 제주 설화동화 발생지 사진을 찍고 분포지도를 만들어 스토리텔링화 작업을 해 온 결정체를 만나볼 수 있다.
책은 설화동화의 의미 있는 해설을 비롯한 제주도 설화동화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설문대, 돌, 항몽유적지, 한라산 등에서 태어난 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화동화를 연구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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