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만연한 생활체육회 비리 ‘고리 끊어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10  16:57: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현직 공무원들이 개입된 제주시생활체육회 비리에 이어 서귀포시에서도 위법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서귀포시생활체육회(서귀포시체육회로 통합) 전 사무과장 김모씨(43) 등 4명을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행사, 지방재정법위반 및 여신전문금융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법인카드로 스포츠용품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수수료 등을 횡령하거나 용품을 다시 되받는 등 공모 사실도 밝혀졌다.

또 구매한 물품 중 770만원 상당을 다른 곳에 제공하는 등 수법도 이목을 끈다.

제주시생활체육회의 경우 전·현직 공무원들이 연루되면서 보조금을 개인용도로 쓰거나 공무원에게 500~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훈련비를 부풀리는 수법이 동원됐다.

또 허위 출장서와 지출결의서를 작성하고 운영비를 횡령하거나 사무실 난방 유류비를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서귀포생활체육회의 보조금 비리는 스포츠용품점 관계자와 공모한 것으로 밝혀 지면서 이같은 형태의 비리가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이는 신용카드로 매출전표를 불법으로 할인해 탈세와 폭리를 취하는 일종의 카드깡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생활체육회의 보조금 횡령의 진원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보조급 편취 수법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고 지금도 어디선가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보조금 편취업자를 잘 살펴야 할 때다.

나아가 보조금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횡령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혐의점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엄벌해 계속되는 보조금 비리의 고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발행/편집인 : 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