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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대학교가 내년도부터 입학전형료를 내린다.
제주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전형료를 당초 책정금액 대비 평균 10%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형유형별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실기위주전형은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인하된다.
정시모집인 경우 수능위주전형은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실기위주전형은 7만4000원에서 6만6000으로 각각 줄어든다.
이번 인하는 제주대가 올해 기준 평균 입학전형료 2만8437원이 전국대학 평균 4만9437원에 비해 낮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정책에 동참하게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전형료를 내리게 됐다고 제주대학교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제주대는 2014년도부터 사회통합전형(국가보훈대상자, 저소득가구), 지역통합 전형(아동복지시설 생활자, 다문화자녀, 4·3유족 등),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장애인, 상이등급자)의 경우 전형료를 면제해오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제주대의 입학전형료가 전국 평균보다 2만원 이상 낮은 수준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의 인하정책에 동참하게 됐다”며 “대학진학으로 인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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