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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시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중 경산남도 합천군 지역에서 생산된 쌈추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00건의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및 방사능 오염도 등을 검사한 결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쌈추) 1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해당기관에 통보해 조치토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검출된 쌈추에서는 기준치의 16.4배에 달하는 테부코나졸 성분이 검출됐다.
반면 제주지역 생산 농산물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대형마트, 농산물 소매점, 로컬푸드점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계절별 다소비 농산물,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이 우선 수거 대상으로 선정된다.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은 시금치, 깻잎, 상추, 파, 배추, 총각무, 부추, 취나물, 쑥갓, 비름, 고춧잎, 참나물, 치커리, 근대, 셀러리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제철 농산물과 부적합률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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