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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14일 오전 제주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서귀포 지역에 최고 93.6㎜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4시30분과 6시를 제주도 남부와 산간에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하고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 해제됐다.
이날 0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지역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 93.6㎜, 남원 76.5㎜, 성산 95.0㎜, 고산 44.8㎜, 한림 27.0㎜, 대정 38.0㎜, 제주 48.7㎜, 윗세오름 65.0㎜, 진달래밭 71.5㎜, 어리목 38.0㎜ 등의 비가 내렸다.
1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제주기방기상청 관계자는 “16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흐리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15일까지 제주도 산간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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