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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발효된다.
특히 제주시 동지역을 포함 제주도 북부지역인 경우 지난 8일 폭염경보가 해제된 이후 8일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김녕이 3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주 32.8도, 서귀포 31.4도, 성산 31.0도, 구좌 31.6도, 표선 32.7도, 한림 31.6도, 대정 31.8도 등 무더위를 보였다.
낮에는 찜통더위를 보이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밤사이 제주 최저기온은 27.3도, 서귀포는 26.3도를 기록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북부,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5일 낮에는 소나기가 오면서 무더위가 일시 주춤했지만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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