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TF)’ 발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는 의회차원에서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분권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의회 자치분권위원회는 약 40명으로 구성되며 활동범위와 과제가 의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걸쳐있어 타 상임위원회 의원과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TF는 이날 외부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앞으로 자치분권위원회는 국정과제에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 완성’을 위해 의회분야를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제주특별자치도 기본법 제정, 분야별 조례제정 및 시행 등 총 3단계 전략으로 접근하되 우선 개헌분야 과제를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TF는 9월초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준)연방지역의 지방의회 모델을 살펴보고 헌법에 반영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