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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했다. |
[제주신문=김소연 기자]“현재 도내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400명이 좀 안되는데, 전국적으로는 446명 정도”라며 “150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객을 생각해 볼 때 제주에도 38~40명 정도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 있다”
17일 제주경찰청을 찾은 이철성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자치경찰 모델과 향후 추진방향을 물어보는 질문에 “경찰개혁위원회에서 5개정도 모델을 가지고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찰에 250개가 넘는 사무가 있는데,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교통·경비·특별사법 4개의 범위로 확대되면 틀이 정해져야 범위가 더 명확해지겠지만 자치경찰의 사무가 100개까지도 확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안은 10월말에서 늦어도 11월까지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경찰마음건강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2019년에는 제주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진 5.18관련 경찰 지휘부간 갈등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뭐라고 말하기 부적절하다”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오해를 부르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 청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뇌경색으로 투병중인 동료경찰관을 격려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제 123 의경대를 방문, 현장점검 및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제주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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