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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올 들어 16번째…전년 비해 급증 주의 필요
장공남 기자  |  halfeyebrow2@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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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7  16: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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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장공남 기자]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가 또 다시 제주에서 발생했다.

이는 올해 들어 16번째 환자로 환자 발생이 전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어 야외활동 때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 환자가 제주도내에서 열여섯째 발생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72)는 최근 왼쪽 팔이 힘이 빠지는 증세로 입원, 신경과 치료 중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오한과 발열,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을 보여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6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집 마당에서 수마리의 개를 키웠고 개에 붙은 진드기를 수시로 떼어줬다고 하고 있어 보건당국은 이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한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이 나거나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SFTS 환자수를 보면 지난 2013년 6명,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의 환자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서는 16명의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SFTS가 예방접종과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 준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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