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홍철 기자]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3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빌딩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56억원을 투입해 차량 300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빌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중소기업벤처부에서 공모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올 3월 최종 선정됐고 지방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

 

주차 빌딩의 연면적 6400㎡으로 지상 1층과 2층, 옥상층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주차 공간은 760면이나 1일 이용자는 1만 2310명, 차량 4000대 이상으로 이용객들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주차장 부족이 점점 가중되면서 단체 관광객으로 인한 대형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사업으로 발생되는 여유 공간에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과 시티투어버스(전기버스) 노선의 기·종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오일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18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